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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소소한 이야기2'에 해당되는 글 13건

  1. 2009.11.24 코코뱅 1
  2. 2009.11.22 와인 떡볶이
  3. 2009.09.20 詩 쓰는 7가지 방법
  4. 2009.09.19 배속 전 이야기..
  5. 2009.08.28 추천하는 책들
  6. 2009.08.24 詩 쓰는 11 단계
  7. 2009.08.11 아랫것의 생활
  8. 2009.08.05
  9. 2009.07.24 가끔
  10. 2009.07.12 자작곡..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토막난 닭고기 700g에 백포도주 900ml 물 400ml 를 넣고 끓인다.
끗!
아래 사진은 두조각 먹고 찍은 사진.
태어나서 지금까지 먹은 닭중에서 순수하게 닭맛으론 제일 맛있었다.
닭속에서 포도주가 나오는 맛이랄까나.. 되게 부드러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닭을 사면서 근위(똥집)도 같이 샀는데
닭을 끟이고 나서 그 안에 똥집을 한 번 더 물에 씻어서 넣어준 다음에
꿀과 소금 물을 넣고 다시 한번 끓여주기
물을 넣고 더 끓여주기
한번 더 반복
이렇게 하고나서 똥집을 그릇에 넣고 그릇에 반정도로 포도주를 부어주고
렙을 씌운 후 2~3시간 냉장고에서 숙성
꺼내서 다시 한번 싯어내주고 위에 처럼 꼬치를 만들어 줬어염
메추리알 + 비엔나소시지(강황) + 카망베르치즈 + 똥집 끗.
야채가 없어서 좀 그런 부분이 있는데 콜라가 해결해주리란 강한 믿음을 잃지 않을거예요.
다 먹지 못하고 저장해 둔 것 찍어놨어요.

때 아닌 대장금 놀이 -_-
Posted by shiny_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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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나왔는데.. 떡복이가 먹고 싶어서
1. 떡을 샀음
2. 고추장이 없음 ㅠㅠ

3. 와인 + 간장 + 포도시유 조금 + 설탕 + 후추 + 꿀 + 깨 + 물
을 섞어서 간을 함

4. 졸임
5. 시식
....
무슨맛인지 잘 모르겠음 ..
Posted by shiny_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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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쓰는 7가지 방법

에.. 이것은 그냥 내가 생각나는 대로 정리해보는 것이므로
남이 보던 말던 별 상관은 안하는 정리글임
숫자 7은 특이한 숫자이다.
3도 마찬가지이다.
주역의 소성괘(건태이진손감간곤) 즉 3효를 수리로 나타낼 때
절대값을 모두 더하면 7이되기 때문이다. 3이란 숫자역시 천지인의 개념과 3효를 말하므로
3과 7은 8괘의 내면과 외면을 나타내는 숫자이다.
이건 그냥 잡솔 암튼.. 본론으로 넘어가야지

1. 사념의 정리
사념이 쌓이는 시간이 필요하다.
상고시대에 사람들이 단전 (배꼽 아래와 항문의 중간지점)<하단전>에 평소 기를 축했다고 하듯이
시도 무한히 쓰기는 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소설은 굴릴수록 분량이 늘어나지만
시는 굴릴수록 더러워지기 때문이다.

2. 마음의 밝기
마음의 그릇이 작으면 그릇 내 기교도 무색해진다.
진정한 차별화된 시를 쓰려면 현재의 마음상태로 기술을 익히려기보다는
궁극적으로 먼저 자신의 가슴구멍을 차례로 뚫어나가야 한다.

3. 사랑의 감정
사람 모두 여러종류의 사랑의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
이 힘을 직설적이든 간접적이든 마음에 지니고 시를 쓰면
진정이 들어간 시를 쓸 수 있다.

4. 기도의 감정
사람이 무언가 생각하거나 적는 것 골똘히 골몰하는 일은
우리의 눈에 당장 보이지 않더라도 세계에 영향력을 끼친다
시에 자신의 소망을 투사시켜라

5. 깨달음
'시'를 수단으로 한 시에 하나의 발견을 얻는다

6. 독자와의 호흡
내 시를 독자가 읽는게 아니라
독자가 내 시를 읽는다
독자의 마음을 시를 통해 읽어내라

7. 시가 주는 의미
독자와 작가가 시에서 받는 느낌이 다르다
시에는 작가가 의도하고자 하는 감정의 방향이 내재되어 있고 독자는 그것을 느낀다
독자는 그 방향을 한 편 따르며 한 편 흔들리지 않으며 시를 읽어나간다
자신이 자신의 작품에 감정을 누이듯
독자도 시에 감정을 누인다는 점을 알자
강제성을 띄지 않은체로 독자의 마음을 앞뒤로 흔들 수 있는 시를 써라.
Posted by shiny_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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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속 전 이야기..

자대로 배속받기 전에
잠시 단에서 적응 시간을 지니고 흩어졌다.
당시 총무특기 3명
그 중 한명은 단에 남아있고
지금도 편지랑 가끔 전화로 목소리를 듣곤 한다.
총무3 + 헌병들..
이렇게 들어왔는데
처음엔 총무방, 헌병방 쓰려다가
인원비율이 ㅡㅡ
그래서 그냥 반으로 나누었던 것 같다.

총무중에는..
나 빼구 성대, 그리고 일본무슨대더라 -_-;
가 있었다.
암튼; 그 일본출신 친구는
상당히 개성있는 분이셨지만,
그 친구 역시
나를 보고는
'난 이제껏 내가 개성이 강한편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알았음'
이란 말을 했다.
어쨌거나, 이야기를 하다가 고등학교이야기도 나오고,
특목고 얘기 나오기 시작하고
안부 묻기 시작하고 -_-
총무학교에서도
친구 넘어 친구들이 많았던 것 같다.

그 당시에 난 밤마다 혀를 놀려서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는 했는데,
머릿속에 있는 수많은 낚시글 데이터를
내 실화랑 교묘하게 엮어서 기가찬 이야기로 만들어내능..
정확히 무슨 이야기들을 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는 않지만..

하나는 대강 이렇다.
'첫키스 이야기'
나 첫키스 중2때 했음
내가 매년 가는 해수욕장이 있었거든.
그런데 그때 쯤 마지막이였나 그랬는데
암튼 그 곳 지역은 좀 특수 했어
멀리나가면 이곳을 넘어가라는 선이 있는게 아니라
한 가운데에도 위험지역 선이 있었거든
그런데 정말 맘먹고 오래 수영해봐야지 하고
해변 끝에서 다른 끝을 향해 막 수영하는데
어느 순간
물살이 거친거야. 그래서 발을 땅에 닿으려고 했는데
땅이 없어 -_-
'아 ㅅㅂ 망했다'
이러고 있는데
갑자기 눈앞으로 보트한척이 다가오는거야 구조요원이었어.
나는 속으로 '살았다' 했지
그런데 구조보트가 다가오더니
나보고 '여기서 수영하면 안된다'
하면서 가버리는거야
나는 어이가 없어서
거친 물살속에서도 할말을 잃고 떠나가는 보트의 물살을 바라봤어
그리고는 꼴까닥 했지
그리고 갑자기 좋은 감촉이 느껴지기 시작했어
입안으로 무언가 들어오는거야
그건 인공호흡이었지
근데 난 그걸 몰랐었고
그냥 기분이 좋아서
혀를 감아버렸어..

더이상 이야기하면 이상해 질것 같아서 그만해야겠다 -_-
Posted by shiny_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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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는 책들

읽으면서 정말 좋았던 책들이 몇권 있다.

1. 개선문
글 끝마다 느껴지는 감수성의 탄성이 놀라움
2. 좁은문
짙은 서정적 글
3.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남들이 권하는 책이라고 꼭 좋은 책은 아니지만, 좋은책
4. 데미안
읽는 사람들마다 해석이 다 다름
5. 노인과 바다
노익장 - 놀라움 감수성
6. 상록수
교과서에도 나오지만 통째로 하나 읽어보는 것도 좋다.
7. 삼국지연의
이건 봐야한다.
8.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애국주의적인 냄새가 살짝 있지만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읽을만함
9. 고려왕조실록
10. 조선왕조실록
11. 김기택의 모든 시집
껌, 사무원, 소, 바늘구멍속의 폭풍, 태아의 잠
12. 김경주 시집
'나는 이세상에 없는 계절이다'
13. 김사인 시집
14. 김명인 시집 <파문>
15. 신춘문예당선집
16. 프로이트 전집
(읽자..)
17. 상담사례의 이론 및 실제
(좋음)
18. 논어
19. 맹자
20. 도덕경
21. 장자 (내편, 외편, 잡편)
22. 순자
23. 한비자
24. 대학
25. 중용
(18~25까지는 다른 것도 좋은 것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을유문화사 것을 권함)
Posted by shiny_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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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쓰는 11 단계

ㅡㅡ
이건 뭐, 난 내가 초 허접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에 생초보들만 모인 곳에 가니까, 되려 선생짓을 하게 생겼다
11단계로 설명해놨었는데, 자료를 가지고 오지 않아서 잘 모르겠고 아무튼
기억나는대로 다시 정리해봐야겠다.

1단계
시를 쓸 때 마침표 쉼표 따위를 자제해야 한다.
처음 시를 쓸때는 지극히 자신의 감성에 젖어들기 쉽기 때문에
.... 이라던지 , 등을 남용하게 된다.
처음 시를 쓸 때는 가능한 줄여서 (되려 아에 사용하지 않고)
시 쓰는 연습을 해야 한다.

2단계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삭제해야 한다.
자신이 잘썼던 못썼던 간에 작품은 함부로 고치는 것은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연습중에는 그러한 잘못된 부분을 삭제 시키는 연습도 필요한데
필요없는 긴 형용사나 부사등을 줄이거나 설명부분을 삭제하는 일
때에 따라서는 연하나를 통체로 삭제하는 일도 필요하다.

3단계
기발한 제목을 짓기
시에 있어서는 1단계의 마침표와 쉼표 말고도
제목만으로도 많은 영향을 끼친다. 1단계에서 설명했듯이 처음 시를 쓸 때는
까딱하다간 지루한 내면으로 돌입하는 수가 있기 때문에 애초에 제목 자체를
그러한 쪽으로 가지 못하도록 설정하는 것도 좋다.

4단계
낯설게 하기
처음 시를 지으면서 연습할때는
낯설게 하기라는 것이 필요하다. 이 방식은 피상적 인식에서 벗어나기 위한 수단인데
어떠한 하나의 사물이나 상황 상태를 마치 처음보는 것을 다루는양 감각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소설에서 화자를 어린아이로 설정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5단계
'사유의 다리'를 놓기
시란 것은 '혼돈의 승화'이다. 혼돈을 다루는 장르인 만큼 언어와의 결합에 있어서
상당히 다양한 생각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튀어나온다. 그러한 것을 순간적으로 엮어냄에 있어서
사유와 사유가 '중간다리'를 놓고 이전해야 한다.

6단계
맞춤법 검사하기
이때 쯤 되면 슬슬 띄어쓰기나 맞춤법도 고쳐보기 시작해야한다.
물론 시에서 그러한 것이 100%지켜져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에 안하다보면 나중에 곤란해지기 때문이다.

7단계
현실적인 소재
처음에 시를 쓸 때는 역시 자신의 사념과 공상에 치우처서 그러한 쪽으로 글이 흘러가기 마련이다.
이러한 식으로 글이 흘러가면 사유가 형체를 잡지 못하게 되어 결국 자신또한 시를 잊어버리게 된다.
시에도 분명 단계가 있고 차이가 있다. 모두와의 소통을 위해선 사유가 형체를 잡아야 한다.
가능한 현실적인 소재를 습작해 보는 것이 좋다.

8단계
기승전결
한시에서 쓰던 방법인데, 기는 시의 시작 승은 전개 전은 반전 결은 결말을 이야기 한다.
아직도 쓸만한 방법이니 이렇게 4단계로 연습하면 도움이 많이 된다.

9단계
연수조절
4연으로 쓰던 것을 3연으로 2연으로 그리고 1연으로 점차 연을 바꾸면서 연습해본다.

10단계
산문시
처음에 산문시를 쓰면 반드시 단조로운 글이 나오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이러한 시를 연습해봐야 하는 까닭은 한가지 사유에 대한 집중력을 길러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긴시를 써보면서 점차 체득하게 된다.

11단계
보여주기
궁극(?)의 단계이다.
시에도 호흡이 있다. 전개성의 정도에 따라서 느린시도 있고 빠른 시도 있다. 젊을 수록 빠른 시를 쓰고 나이가 늙은 할아버지가 될수록 시도 느려진다. 그리고 어린나이에도 일부로 상당히 느린시를 쓸 수도 있다. 이렇게 시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은 '시'를 그 자체로 놓을 수 있다는 소리이다.
시에 대한 주체권을 끝까지 쥐고 있는한 시는 시 그 자체로 존재하지 못한다. 그러한 핸디켑에 빠지지 않기 위한 방법이 보여주기 기술이다.
자신이 보는 시선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혹은 자신이 생각하고 고뇌하는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즉 자신이 직접 이야기 하지 않고 이야기를 하는 방식이다.

-------------------------------
아놔 -_- 쓴지 몇일이나 됬다고 다 까먹어
11단계는 안써놨던 건데 중간에 몇개도 바뀐 것 같다. 뭐 어쨌든,
초짜한텐 도움이 되겠지 ㅡ,.ㅡ
Posted by shiny_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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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것의 생활

아 젠장
죽겠다 -_-
나랑 선임 둘이 열심히 일하고 있는 이 부서는
한명이 빵꾸가 터지면 다른 한명이 200%를 해야하기 때문에 큰일(?) 날 부서다.
그런데 젠장
선임이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됬다.
헐.
1. 매우 기쁨
2. 일 어떡하지
두가지 감정이 동시에 드는 바람에 복잡했지만,
어쨌거나,
선임은 걸린지 1주일
휴가1주 + 청원1주 합쳐서 2주만에 들어왔고,
난 선임이 오기 3일전에 입술이 터지기 시작해서
급속히 팽창했고,
'헐, 나 없느라고 고생많이 했구나.'
'ㅠㅠ 힘들었어요.'
하는 바람에 한차례 고비를 넘겨갔다.

연이어 다가오는 몸살기운때문에,
아찔했지만,
새옹지마라고
때마침 찾아오는 아픔때문에,
갈굼을 면하고 있다.

매일 처음보는 일이 하나씩 생겨가는 부서다.
아직 할줄 아는 일은 없는데 쌓여있는 일이 많아서 돌겠다.
그렇다고 여유를 부릴수도 없어서
되게 난감하다.

사실 몸이 아프다고 해도..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닌 것 같다 -_-
Posted by shiny_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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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너머의 이야기를 다루는 수단
때문에 어렵다.
소설이나 피아노는
모르는 사람이라도 보면 잘 치고 못쓰고를 안다.
하지만 시는
'유동적'으로
언어 뒤의 것과 언어과 합쳐져서 하나의 作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잘쓴 시와 못쓴 시를 분간해 내는데에만 해도 많은 시간이 필요로 한다.
혹자는 단지 글의 길이만으로 시를 분석해서
짧으면 시인 줄 안다.
시는 기교가 아니다.
소설은 기교만으로 충분하지만,
시는 기교 뿐 만이 아니라 뒤에 있는 것을 써내야 한다.
때문에 시와 소설을 헷갈리는 사람이 많다.
'시'를 잘 쓰는 사람은 많은데
시 다운 시가 아닌 시가 너무 많다.
다들 소설을 쓰고 있다.

중용에선 말한다.
두가지가 있어서 어느 하나에도 치우침이 없이 그 중간을 유지하는게 중용이라고 하지만,
둘 중 한가지가 極에 이르면 그 자체로 중용의 경지에 이른다고 한다.
그런데, 중용의 이치를 모르면서 하나로 치우치는 경우가 위험하다.
나도 절대 자신할 수 없지만,
모르겠다.
잘쓰고 못쓰고를 떠나서,
그러한 시를 쓰려는 사람이 많이 없는 것 같다.
못써도 그러한 시를 쓰려는 사람이 난 더 좋은 것 같다.
Posted by shiny_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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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아주 가끔 다른 사람을 의식할 때가 있다.
그것은 길을 걸을때나 앉아있을때나 마찬가지다.
내가 그사람을 처다보든 그사람이 나를 처다보든
'저사람이 무슨생각으로 처다보는거지?'
라는 생각으로 정적감이 감도는 순간이 있다.
물론 그런 순간은 오래가지 않지만,
빈번하게 발생한다.

다른 순간도 있다.
가끔 아주 잠잠해지는 때가 있다.
너무 잠잠해져서
너무 편안할때도 있다.
그거는 첫번째 상황보다도 더 가끔 일어난다.
그 때 나는 행복하다.
Posted by shiny_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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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hiny_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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